마음을 다하라
골로새서 3:23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여러분은 일이 주어졌을 때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하게 되나요? 하기 싫은 마음, 반대로 열정을 다하는 마음 등 다양한 마음가짐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는 경험하게 됩니다. 각각의 마음가짐들이 가져오는 결과를 말입니다. 그리고 깨닫습니다. 만족스럽고 의미있는 일을 위해 어떠한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보다 좋은지 말입니다. 그 방법은 바로 마음을 다하여 부여된 일을 하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마음을 다하는 태도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마음을 다한다는 것은 어떠한 자세일까요? 그것은 아마도 최선을 다하는 마음, 열심으로 하는 마음, 열정을 쏟는 마음들이 그러 할 것입니다. 이러한 마음이 더욱 중요한 이유는 결과에 상관없이 우리가 해온 일들에서 의미를 찾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왜 그럴까요? 왜 1등을 하지 않았어도, 실패 했어도 의미가 되고 만족감을 줄까요? 마음을 다한다는 것은 나의 모든 것을 쏟아 내는 것입니다. 나의 땀, 열정, 정성, 시간을 다하는 것입니다. 그런 일에는 애정과 애착, 특별한 의미를 불어 넣게 되게 되는 것이지요. 우리 문화에서는 이것을 정이라고도 표현할 것입니다.
우리에겐 좋아하는 취미 생활이 있습니다. 취미생활은 어떤 성과나 우열을 가리는 것이 목적이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생활을 관심속에 더욱 숙달하고 성장 시킵니다. 때론 관계도확장해 나갑니다. 그만큼 나의 마음이 그것에 열정적으로 향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오는 소소한 행복과 즐거움을 느끼게 됩니다.
우리의 삶으로 들어가 봅시다. 각자가 관계하고 마주하는 사람과 일, 신앙의 영역에 우리는 어떻게 마주하고 있나요? 오늘 말씀은 말합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마음을 다하라고 말입니다. 그리고 한걸음 더 나아갑니다. 이 마음에는 ‘주께하는 것’, ‘하나님께 하는 것처럼’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말입니다. 신앙인으로서 하나님을 함부로 대하는 이는 없을 것입니다. 신앙인들에게 마음을 다한다는 의미는 하나님을 대하는 마음인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마음을 이끌어 내어야 합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가정에서도, 직장에서도, 교회와 신앙생활에 있어서도 무슨 일에든지 마음을 다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코로나 시대 마음까지 멀게하는 것을 용인하는 것으로 쓰여서는 안됩니다.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 남문 공동체의 관계는 어떠한 장벽속에서도 마음이 단절되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비록 우리의 육은 떨어져 있지만 하나님을 대하는 마음으로 각자의 처소에서, 그리고 남문 공동체를 더욱 끌어 안는 따뜻한 하루가 되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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