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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배말씀묵상(9.30)
운영자 2020-12-16 추천 0 댓글 0 조회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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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배묵상말씀(성경Q.T)

 

 

 

사도신경

 

 

 

찬양 / 새찬송가 621(찬양하라 내 영혼아)

 

 

 

말씀 / 출애굽기 23:16, 전도서 9:9

 

1. 네 헛된 평생의 모든 날 곧 하나님이 해 아래에서 네게 주신 모든 헛된 날에 네가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즐겁게 살지어다. 그것이 네가 평생에 해 아래에서 수고하고 얻는 네 몫이니라.”

 

 

마음 열기 <장막절의 행복>

 

 

 

요즘에는 텔레비전도 대형화되어서 가정에서 보면 영화관에서 보는 것 같습니다. 어렸을 적 컬러 텔레비전이 처음 나왔을 때, 얼마나 신기하던지 그것을 가진 집이 참 부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쩌면 저렇게 형형색색 색깔이 곱기도 할까. 물론 지금과 같은 송수신 기술이 발전하지 않아 화질은 좋지 않았지만, 얼마나 좋아 보였는지 모릅니다. 그 뿐이 아닙니다. 불과 제가 목회를 시작할 때인 96년 도 정도만 하더라도 핸드폰을 가지는 것은 쉽지 않았지만, 지금은 초등학생도 스마트 폰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 거슬러 올라가서 고기 한 번 먹으려고 해도, 쉽지 않아서 닭 한 마리 잡아도 온 가족이 행복한 날이었는데, 지금은 웰빙문화라 하여 고기도 먹지 않으려 할 뿐 아니라, 심지어는 쌀밥도 탄수화물 섭취로 살이 찐다고 피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전과 비교하면 지금 우리가 누리는 행복은 더 커야 할 것 같은데, 그렇지가 않은 것이 문제입니다. 이전과 비교하면 모든 것이 풍요로운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그다지 행복해 보이지가 않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첫째는 상대적인 비교의식 때문일 것입니다. 내가 좋은 차를 가졌더라도 더 좋은 차를 가진 사람을 보면, 그 사람이 부러운 것이고, 내가 더 부족하다고 느껴집니다. 먹고 사는 문제가 충분히 해결되어도 나보다 더 많은 것을 누리는 사람들이 많으면 자신이 초라하게 여겨지고 가난하게 여겨집니다. 그래서 이것을 일컬어서 상대적 빈곤감이라고 표현합니다. 비교하니까 빈곤하게 느껴지는 것이지 사실은 빈곤한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빈곤하게 느낀다는 말로 빈곤감이라고 하겠지요.

 

 

 

둘째로 행복하지 않은 이유는 아마도 옛 생각을 하지 못하고 지금의 상태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좋은 것에 적응되면 그것이 좋은 줄을 모르게 됩니다. 예전에는 집만 있어도 평생에 소원이 없겠다고 하는 분들이 제법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됩니까. 집이 생기고 거기에서 살다보면 이제 적응이 되어서 그 집에 대한 소중함을 잊어버리게 됩니다. 아마 이 외에도 여러 가지 이유들이 있을 것으로 알지만, 저는 이 두 가지의 요인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우리의 행복은 물질로 결정되는 것이 아닌 모양입니다. 아마 앞으로 더 많은 것이 채워져도 우리는 계속해서 더 많은 것을 필요로 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우리는 행복하지 못할 것입니다.

 

 

 

문명이 발전할수록 가지고 싶은 것도 더 많아질 터이고 그렇게 되면 정신적 허기는 더 심해질 것입니다. 그러니 그런 물질적인 충족이 우리에게 행복을 가져다주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역시 우리의 마음을 다스려야 합니다. 외적인 환경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의 마음을 바꾸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평생 행복하기 쉽지 않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한 가지 방법을 제시합니다. 오늘은 추석연휴인데요, 추석을 굳이 성경의 절기와 비교하자면, 장막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장막절에는 여려가지 행사와 그리고 의미들이 있습니다만 먼저 가족들이 함께 모여 초막이나 장막을 짓고 예전에 광야에서 생활하던 때를 회고하게 됩니다. 그 중에 하나는 그때의 험난했던 시절을 떠 올리고 초심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들은 안온한 환경을 벗어나서 거칠고 조잡한 나뭇가지들과 재료들을 모아서 장막을 지어 그곳에서 생활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됩니까? 자신들이 살고 있는 환경이 얼마나 좋은 것인지 새삼스럽게 깨닫게 됩니다.

 

 

 

야외훈련을 하고 집에 돌아와서 누울 때 그 집은 예전의 집이 아니었습니다. 얼마나 평안하고 좋은지 모릅니다. 그러면 감사가 절로 나오고 마음에 잃어 버렸던 행복감이 찾아옵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이러한 평안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게 됩니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하나님께 대한 진실한 감사가 회복됩니다. 이것이 장막절의 축복이요, 행복입니다. 추석을 맞이하여 우리도 마음에 초막을 지어보십시오. 어떻게 하면 됩니까. 시간 여행을 하십시오. 어렵고 힘들었던 시간들을 떠올리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것을 주셨는지를 다시 한 번 느껴야 합니다. 예전에 너무나 힘들고 눈물 날 때를 떠 올리십시오. 예전에 너무나 소원하고 가져보고 싶었던 것을 되새겨 보십시오. 아마 행복하고 감사함으로 진실로 하나님께 감사하는 복된 추석이 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가족들을 기억하십시오.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이렇게 함께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우리가 얼마나 복된 존재인지를 깨달아야 합니다. 이번에는 마음으로 여행을 하십시오. 힘들고 어려운 처지에 있고 안타까운 일을 겪고 있는 분들을 위해 기도하십시오. 그리고 나와 내 자녀가 얼마나 이 모습만으로도 행복한지 깊이 묵상하십시오. 보고 싶어도 볼 수 없어 지금도 잃어버린 자녀를 찾아 헤매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답니다. 살아생전 효도하지 못해서 우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묵상한 후에 내 사랑하는 사람들의 손을 잡고 얼마나 소중한지 생각해보십시오. 행복한 추석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장막절의 영성으로 행복한 우리 남문식구들 되시기 축복합니다.

 

 

 

 

 

주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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