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남문교회 당회 공지문

할렐루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받은 우리 전주남문교회 모든 성도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오는 은혜와 평강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원래 내일까지로 예정되었던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의 적극적 권고가 2주 연장되어 4월 19일까지로 확정되었습니다. 지속되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시행으로 당장 생업에 지장을 받는 분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으며 교회와 여러 기관들의 피로도도 누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당초의 낙관적인 예상과는 달리, 전 세계적인 코로나 19의 확산과 피해가 확산되고 있으며 국내적인 상황도 아직은 안심할 수 없는 단계에서 하루 빨리, 코로나를 극복하고자 하는 국가적 열망을 우리 교회로서도 외면할 수 없습니다.

모두가 계속 연장되는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괴로우시고, 당장에라도 예배드리고 싶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후에 더 안전하고 안정된 신앙생활을 위해서는 지금 당장의 불편을 우리는 감수할 수 있어야 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언제까지 이 사태가 지속될지 예측할 수 없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빠른 시일 내에 문제가 해결되고 일상에로 복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계속적인 연장을 해가기는 쉽지 않을 것이며 결국 국가는 ‘생활방역단계’로 나갈 것입니다.

생활방역이라는 일상생활을 유지하되 철저한 방역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해가자는 개념입니다. 이 생활방역은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피할 수 없는 선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전까지 정부에서는 결정적인 확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연장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따라서 사회적 거리두기 강력권고 기간이 끝나면 이후로부터 생활방역 단계로 나아가게 될 것이며 그 이후로부터는 제한적인 단계에서의 예배도 시작할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그러므로 이 기간까지만 우리 교회 공동체의 구성원들이 한 마음으로 당회의 결정을 존중하며 따라와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오늘 당회는 교회 부활절과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의 연장이라는 중대한 사태에 직면하여 임시당회를 긴급하게 소집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부활절 세부지침을 마련했사오니 참조하시고 적극 동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 현장예배 중지를 4.12일(부활주일)까지 연장하며 이후 추이를 보며 예배재개를 결정합니다.

2. 4월 한 달 재개가 결정될 때까지, 새벽예배와 수요예배는 중지하며 매일 보내드리는 녹음파일로 대체합니다.

   실시간 영상예배가 준비되는 대로 시행하겠습니다.

3. 공식적인 부활절 현장예배는 드리지 않습니다.

4. 부활절 예배는 실시간 온라인 예배로 가정에서 드려주시기 부탁드립니다. 교회 방송장비가 부활절까지는

    준비되어 유튜브를 통한 실시간 영상 전송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합니다.

5. 단 부활절에 한하여, 한시적으로 교역실에서 진행하는 예배녹화현장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6. 예배녹화는 1부(오전 9시 30분), 2부(오전 11시)에 진행합니다. 가급적이면 1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7. 예배 참여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여 주시고 외부방문자는 참여할 수 없습니다.

8.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을 위해서 부활절 가정예배 순서지를 전달합니다(약 40가정 예상).

9. 교회도 어렵지만, 더 어려운 이웃들과 교회 구성원을 위해 기금을 조성하여 전액 헌금 하도록 결정했습니다.

    부활절 헌금액수 전체를 이웃을 위해 기부하오니 부활절 헌금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