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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14.(주일) "함께함의 목적"
운영자 2021-02-14 추천 0 댓글 0 조회 410

                                    함께함의 목적

 

마가복음 734 ~ 35

하늘을 우러러 탄식하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에바다 하시니 이는 열리라는 뜻이라 그의 귀가 열리고 혀가 맺힌 것이 곧 풀려 말이 분명하여졌더라 

 

벌써 연휴의 마지막 날이자 주일을 맞이합니다. 연휴를 시작하면서 나누었던 말씀처럼 더욱 함께하는 가족공동체를 만드셨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오늘은 지난 말씀을 이어 함께함의 목적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합니다.

먼저 함께한다는 것은 섬기는 것에 목적이 있습니다. 가족이기 때문에, 같은 교회를 다니기 때문에 그냥 함께한다는 무미건조한 삶의 태도는 진정으로 무미건조해지게 됩니다. 우리의 가족이나 함께하는 교회 공동체는 결코 그냥 만들어지거나 속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설령 어쩌다 보니 속하게 되었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목적을 향해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몇일 전 말씀을 나누면서 함께하는 공동체를 이야기 했습니다. 함께함 속에 서로 도움이 일어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결과적으로 섬김으로 향하는 신앙적 삶을 사는 것입니다.

섬김은 개인적 삶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공동체적 삶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공동체를 보다 조화롭게 하며 보다 세밀하게 연대하게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의 함께하는 자들 안에서는 먼저 섬김이라는 목적을 놓쳐서는 안됩니다.

그렇다면 섬기는 공동체는 에바다(열리라)의 삶으로 나아갑니다. 오늘 말씀에 예수님께서는 에바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 많은 역사들이 일어납니다. 먼저는 병자의 병이 고쳐지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이 기적은 단순히 병자가 귀와 말이 열리는 것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병으로 인한 그간의 고통과 사회의 천대로부터의 해방이자 새로운 삶의 시작인 것입니다. 또한 섬김의 삶을 몸소 보여주시는 예수님의 가르침이기도 합니다. 이것이 바로 에바다의 삶입니다. 에바다는 병자를 고치는 예수님의 신비한 주문이 아닌 것 입니다. 바로 삶을 일으키고 삶으로 나아가게 하는 섬김의 삶을 그 목적에 두고 있는 것입니다.

, 개인의 삶은 에바다의 삶을 살고 있습니까? 더 나아가 나의 동역자들의 삶은 에바다의 삶을 살고 있습니까? 우리 모두의 삶은 에바다의 삶을 살고 있습니까? 우리는 예수님의 기도처럼 먼저 다른 사람의 귀와 입을 여는 기도로, 섬김으로 나아 가시길 권면 드립니다. 나의 섬김이 누군가의 삶을 열게 하고 누군가의 섬김이 나의 삶과 우리의 삶을 열게 할 것입니다. 이것이 함께 함의 묘미입니다. 하나님께서 공동체를 이루신 목적에 부합된 삶을 이루며 사는 것입니다.

특히 이번 명절의 끝에서 많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서로 함께하지 못한 가정이 더욱 많았습니다. 함께하지 못했지만 그 어느 때보다 함께함 의 소중함을 느꼈던 명절이었으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오늘 말씀을 따라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우리의 가족이, 우리의 동역자가 주님께서 이끄시는 에바다의 삶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섬김의 도를 이루어가는 전주남문교회 모든 성도님들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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