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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전북 4개 노회, 남북정상회담 실질적 성과 기원
운영자 2018-05-17 추천 0 댓글 0 조회 1272

http://www.ecumenian.com/news/articleView.html?idxno=17312

 

한국기독교장로회 전북지역 4개노회(전북, 전북동, 군산, 익산) 평화통일위원회와 생명평화정의 전북기독행동이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4월26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평화! 새로운 시작!”을 여는 남북정상회담의 실질적 성과를 기원했다.

이들 단체들은 성명서를 통해 “작년 하반기 북미간의 관계를 생각하면, 남북/북미 정상회담은 실로 꿈같은 일이 아닐 수 없다.”며 “역사를 섭리하시는 하나님의 이 민족을 향하신 사랑의 손길이라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고 고백했다.

ⓒ연합뉴스

또한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천재일우의 기회”라며 “놓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북정상회담이 우리 민족이 70여년을 앓아온 분단과 갈등을 치유하고 한반도와 동북아 나아가 지구촌에 평화의 씨앗을 심는 역사적인 날이 되기를 기원”했다.

그리고 이들 단체는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기도제목으로 ▲ 10여년간 얼어붙었던 남북관계가 화해/교류/협력 관계로의 복원, ▲ 65년간 지속된 정전협정체제가 종전과 불가침의 평화협정으로 전환, ▲ 한국 교회가 북한주민을 더불어 함께 살아야 할 동포임을 깨닫고, 조국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하나님 나라운동에 앞장 설 것 등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이들 단체는 “하늘의 평화가 한반도와 지구촌에 이루어질 때까지 평화의 기도 행진을 멈추지 않을 것임을 다짐”한다며 성명서를 마무리했다.

그간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평화통일위원회와 평화공동체운동부본부가 주축이 되어 매주 평화통일 월요기도회를 개최해 왔던터라 이들 단체들이 남북정상회담을 바라보는 시각은 남다르고 입을 모았다. 

또한 한국기독교장로회 경기북노회가 주최하고 기장 경기북노회와 평화기도 목회자들이 주관해 4월26일(목) 오후8시부터 27일(금) 오전 8시까지 경기도 파주시 소재 온생명교회에서 “남북정상 평화회담 성사를 위한 목회자 철야기도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4월23일 국회인권포럼이 남북정삼회담을 통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이는 “종전 선언”은 “국회동의”를 얻어야 한다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평화! 새로운 시작!”을 여는 남북정상회담의 실질적 성과를 기원하며!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작년 하반기 북미간의 관계를 생각하면, 남북/북미 정상회담은 실로 꿈같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역사를 섭리하시는 하나님의 이 민족을 향하신 사랑의 손길이라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천재일우의 기회를 우리는 놓쳐서는 안됩니다. 내일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이 우리 민족이 70여년을 앓아온 분단과 갈등을 치유하고 한반도와 동북아 나아가 지구촌에 평화의 씨앗을 심는 역사적인 날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이에 전북지역 기독인들은 내일의 남북정상회담이 이 민족의 앞날에 평화가 영원히 정착되고 마침내 통일한반도를 실현하는 기틀을 놓을 수 있기를 염원하며 다음과 같이 기도합니다.

1. 10여년간 얼어붙었던 남북관계가 화해/교류/협력의 관계로 복원되기를 기도합니다.

이 민족의 평화와 통일의 길은 1차적으로 남과 북이 자주적으로 서로 힘을 합쳐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 6.15 공동선언의 정신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그 첫 단추는 남북관계의 정상화에서부터 풀어야 합니다. 이명박. 박근혜 정권 10년 동안 남북관계는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5.24조치, 금강산관광/이산가족 상봉 중지, 개성공단 폐쇄 등 남북의 혈맥을 끊는 조치들부터 풀어나가야 합니다. 정상회담의 의제 중 하나가 “남북관계 개선”인 점을 고려할 때, 이에 관한 구체적 합의가 나올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2. 65년간 지속된 정전협정체제가 종전과 불가침의 평화협정으로 전환되기를 기도합니다.

한반도 평화와 통일 문제의 제1의적 선결과제는 정전협정 폐기 및 한반도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으로의 전환입니다. 우리의 평화와 통일은 주변 4대강국의 이해관계와 맞물려 있는 고차원 방정식입니다.

우선은 큰 틀에서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그리고 한반도 비핵화 합의가 관건임을 직시하고, 내일 정상회담에서 이를 명시적으로 선언하고 이어질 북미정상회담에서 이의 실행을 위한 구체적 결실이 맺어지길 기도합니다.

3. 한국 교회가 북한주민을 더불어 함께 살아야 할 동포임을 깨닫고, 조국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하나님 나라운동에 앞장서길 기도합니다.

분단과 한국전쟁으로 인한 깊은 상흔이 해방후 한국교회의 역사에 아직도 깊이 남아있습니다. 비단 교회 뿐 아니라 우리 사회 전반에 스며있는 이념적 대립과 갈등은 안보/반공/반북 이데올로기로 고착화 되어있는게 분단 70여년이 지난 우리의 현실입니다.

이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막힌 담을 허시고 용서와 화해, 평화의 본을 보여주신 예수님의 십자가를 음미해야 할 때입니다. 강단에서부터 십자가와 평화의 복음이 전해져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누리는 신앙의 자유가 자기기만의 거짓평화여서는 안되겠기에 예수 그리스도의 샬롬이 강단과 우리의 일상적 삶에서 증거되어야 합니다. 이 나라의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먼저 예수 그리스도의 평화의 도구가 되기를 간구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무리가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며 이 나라와 저 나라가 다시는 칼을 들고 서로 치지 아니하며 다시는 전쟁을 연습하지 아니하는”(미가4:3) 하늘의 평화가 한반도와 지구촌에 이루어질 때까지 평화의 기도 행진을 멈추지 않을 것임을 다짐합니다.

2018년 4월26일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한국기독교장로회 전북지역 4개노회(전북, 전북동, 군산, 익산) 평화통일위원회,
생명평화정의 전북기독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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